공매도 재개 코스피200, 코스닥150 부분 재개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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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코스피200, 코스닥150 부분 재개 맞냐?

공매도 재개 한 달 반 후인 5월 3일로 결정되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센데요.
애매한 시기에 재개되는 것 때문에 선거 표심을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부분 재개가 맞을까요?

공매도 재개 반대 움직임

공매도 재개 반대 움직임


오늘은 공매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보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시작으로 공매도 시스템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 금지 및 재개 일정

공매도 재개 주요 일지

공매도 재개 주요 일지

2020년 3월 13일 발표 – 전체 주식 종목 6개월 공매도 금지 (기간 : 2020년 3월 16 ~ 2020년 9월 15일)
2020년 8월 27일 – 공매도 금지 기간 6개월 연장 (기간 : 2020년 9월 16일 ~ 2021년 3월 15일)
2020년 2월 3일 – 공매도 금지 기간 45일 연장 및 코스피 200, 코스닥 150 부분 공매도 재개 결정

공매도란?

공매도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의 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공매도 뜻 관련 포스팅 링크 <–
우선 공매도는 말 그대로 주식을 빌려서 파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져야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자연스럽게 공매도 세력은 주가가 떨어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때문에 기업의 주가가 떨어질 때 보유 물량을 시장에 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증폭시킵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주가는 더 크게 요동치며 하락을 동반합니다.

공매도 순기능?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을 부인합니다.
공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은 단기간에 불과하며, 과대평가로 인한 주가 폭등을 방지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한국거래소도 공매도의 순기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주가 하락을 야기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 200, 코스닥 150 부분 공매도 재개 맞나?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수를 놓고 계산을 하면 부분 재개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가 총액 기준으로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총에서 각각 88%, 50%입니다.
시가총액으로 바라본다면 부분 재개가 아닌 셈이지요. 이 사실을 과연 모를까요?
조삼모사라고 느껴지는 사항입니다.
실제로 코스피200의 경우 공매도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94%에 달합니다.
사실상 코스피200의 공매도 재개를 부분 재개로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공매도 잔고 상위 5위

공매도 잔고 현황

공매도 잔고 현황

코스피200

셀트리온 – 1조 8266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 2930억 원
삼성전자 – 2902억 원
현대차 – 1834억 원
LG화학 – 1606억 원

코스닥150

에이치엘비 – 2678억 원
케이엠더블유 – 1745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 1486억 원
펄어비스 – 908억 원
신라젠 – 785억 원

셀트리온 공매도 왜 이렇게 많은가?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공배도 감소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공배도 감소

우선 셀트리온 공매도는 기존 물량이 많이 남아있었고, 시장조성자라는 제도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시장조성자 제도란?

주식 시장에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서 도입한 제도입니다.
기본적으로 시장조성자들은 각종 혜택을 받으면서 주식 매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계약을 체결하고 사전에 정한 주식 종목에 대해 지속적인 매도, 매수 호가를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유동성이 증가하게 되고 호가 단위가 촘촘해지는 역할을 해 거래가 활발해집니다.
현재 22개 사가 시장조성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를 비롯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투자은행도 포함)

시장조성자 불법 공매도 과연?

위에 링크한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무차입 공매도는 금지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시장조성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최근 한국거래소가 시장조성자 22개 사의 거래내역을 살펴본 결과 무차입 공매도 및 업틱룰을 적발했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를 제한하고 미니코스피 200선물, 옵션의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죠.
현재 이로 인해 시장조성자의 공매도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합니다.

공매도 재개 결론

못하게 하면 못하는 것인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불법을 자행하고 벌금은 미약합니다.
피해는 정보력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돌아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조삼모사식의 공매도 재개는 개인 투자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를 위한 연장이라는 비아냥이 농담으로만은 들리지 않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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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89046628948880&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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